결혼한 후 30년간 배우자를 위해 뒷바라지하고, 자녀를 양육했던 의뢰인은 오랜기간 배우자가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, 배우자 및 상간자 대상으로 이혼 및 위자료 소송을 진행했습니다.

배우자는 혼인생활 중 의뢰인이 기여한 바가 적어서 기여도를 20%정도만 봐야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. 이에 대해 의뢰인은 오랜기간 자녀 양육 및 배우자의 일을 도와줌으로서 기여도는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, 이를 쟁점으로 주장할 필요가 있었습니다.

 의뢰인이 농사일등을 소홀히 했다고 했지만, 배우자가 상간자와 같이 모텔에 방문한 빈도가 잦고 시간이 길었기에 그 시간에는 의뢰인이 혼자 일을 했음을 주장했습니다. 또한 배우자의 긴 외도기간과 의뢰인에 대한 무시하는 행동들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 서면으로 제출했습니다. 그 뒤에 해당 사건은 조정으로 진행되었고, 의뢰인의 기여도를 20%만 주장하던 배우자도 약50%정도를 인정하면서 10억원을 지급하기로 조정에 응했습니다.